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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총재, 연준.. 조속히 금리인상에 나서야

FX분석팀 on 01/14/2015 - 11:26

현지시간 14일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기가 도래하기 전에 일찌감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3월 은퇴를 앞둔 플로서 총재는 고용시장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자신은 미국 경제가 좀더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올해 3%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2.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2년 반 이상 연준의 2% 목표치를 밑돌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플로서 총재는 에너지 가격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유가 하락의 일시적인 영향이 사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은 점차 목표치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플로서 총재는 연준이 특정 통화 정책 규정을 채택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선언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가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플로서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은 ‘날짜’가 아닌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내용이 지나치게 특정 시기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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