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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탈퇴하면 고금리 물어야

FX분석팀 on 02/07/2017 - 08:16

현지시간 6일 프랑소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유로를 버리고 프랑으로 돌아가는 것은 프랑스의 차입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 경고했다.

빌루아 총재는 차입금을 늘리기 위해 유로화를 떠나서 통화가치를 평가절하 하겠다는 아이디어는 프랑스 부채 조달 비용이 훨씬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증가하게 될 차입 비용이 300억유로를 초과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빌루아 총재는 프랑스의 경제 성장 둔화가 유로화 때문이라는 비난을 일축하며 유로존의 재정적자 한도 규정을 옹호했다. 그는 프랑스가 성장 지체를 겪고있다면 그건, 과도한 예산 규제때문이 아니라 국내 개혁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빌루아 총재의 발언은 지난 주말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가 프랑스의 유로존 탈퇴를 촉구하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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