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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국 압박에도 디지털세 고수.. 트럼프 관세에 보복할 것

FX분석팀 on 12/03/2019 - 09:42

3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도 디지털 세금을 고수할 것이며, 미국이 프랑스에 부당한 관세 조치를 취할 경우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프랑스의 디지털 세금이 미국의 IT기업을 부당하게 차별한다며 프랑스산 샴페인과 핸드백 치즈 등 24억달러어치 프랑스 수입품에 최대 100%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EU차원에서 보복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아그네스 파니어-루나처 경제부 장관도 미국의 위협에도 프랑스는 디지털 세금을 강력히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재정적으로도 정당한 해당 조치를 우리가 철회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주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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