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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펜 당선 우려에 독일 구채수익률 사상 최저치로 폭락

FX분석팀 on 02/22/2017 - 10:51

오는 4월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극우성향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의 수요가 급등함에 따라 독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지시간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독일 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이날 독일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0.92%로 떨어졌다.

최근 르펜을 둘러싸고 일련의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르펜은 프랑스의 유럽연합(FU) 탈퇴(프렉시트)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유로화가 독일에선 15% 저평가됐으나 프랑스에선 6% 과대평가됐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내세우면서 프렉시트를 주장하고 있다.

르펜은 당선 후 6개월 안에 프렉시트에 대한 국민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유로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로운 프랑스 프랑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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