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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2월 25bp 금리인상 제안 지지.. “더 빨리 움직였어야”

FX분석팀 on 03/04/2022 - 07:29

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3월 25bp 금리인상을 다시 한번 반복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는 것에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전날 2주 후인 3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 제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며,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은 더이상 경제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내리지 않으면 향후 회의나 여러 회의에서 그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돌이켜보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보기 전에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다고도 말했다.

파월은 리차드 셸비 앨라배마주 공화당 상원의원이 당시 지표를 잘못 판단한 것인지, 무시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공급망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이 사라질 경제 충격이라고 봤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을 때 미 연준이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으로 보면서 대응하지 않았던 것이 잘못 판단한 것이었음을 시사한 셈이다.

그는 대부분의 실질 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이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금은 시장과 세계가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다고 봤다.

그는 우크라 침공 이전에 생각해 둔 경로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불안한 시기인 만큼 통화정책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전쟁 불확실성에 경계하면서 민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며 공급망 악화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강조했다.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영향을 미칠 위험을 높인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경험적으로 봤을 때 물가 상승률이 약 0.2%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도구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며 올해 연속적인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거나 지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연준이 매우 높은 물가안정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아울러 대차대조표는 시장 변동성이나 영향이 없는 방식으로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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