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포트폴리오 축소 종료 계획 거의 합의에 근접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4조 달러에 이르는 연준의 포트폴리오 축소 종료 계획이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축소계획 합의에 근접했다며 비교적 곧 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차대조표에 대해서는 매우 주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통화 수요가 빨리 늘어난 만큼 준비금도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금리 변동을 판단하는 데 있어 서두르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또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대칭적인 방식 등으로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 경제 상황과 부채 수준, 금융시스템 등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재정 적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했다.
다만 그는 재정 경로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며 장기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며, 재정 적자가 영원히 국내총생산(GDP)보다 빨리 늘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