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지역사회 재투자법 개선 필요

1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워싱턴에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제적 이득이 지역사회에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지역사회 재투자법'(CRA)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에 도입된 CRA는 특정 지역에서 영업하는 금융기관이 저소득층 등에 대출 의무 등을 소홀히 했을 때 불이익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 전반이 탄탄하다면서도, 저소득층 대다수 가구는 10년 전 주택시장 붐이 꺼진 이후 여전히 회복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 및 중간계층의 대출에 도움을 준다는 CRA의 가치관을 지지한다면서 CRA의 원래 목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