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이사, 3월 금리인상 조건 갖춰졌다

현지시간 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3월 금리 인상의 조건은 갖춰졌다며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검토 될 것라고 말했다.

파월 이사는 노동 시장은 거의 완전 고용 상태에 있으며, 물가 상승률도 목표치인 2 % 가까워지고 있다며 3월 금리 인상에 힘을 실었다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4번 추진하는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올해 3번의 금리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상황이 어떻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시장에서는 3 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3월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엘 브레나드 연준 이사도 추가 금리인상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고 발언했다.

CME그룹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몇 주전만해도 20% 가능성에 크게 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