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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신종 코로나 영향.. 면밀히 주시 중

FX분석팀 on 02/11/2020 - 10:29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을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신종 코로나의 출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는 중국의 혼란을 야기해 나머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 불확실성이 줄어든 시점에 신종 코로나라는 새로운 위협이 닥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이러한 역풍에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월 말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신종 코로나가 어디까지 확산해 경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 우려에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지난해 일련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와 관련해 들어오는 정보들이 이러한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적절할 것이라며, 전망에 대한 중요한 재평가를 야기하는 변화가 발생한다면 연준은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경제가 강할 때 연방예산을 지속가능한 상태에 두는 건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둔화 기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재정 정책을 사용할 여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지속가능한 연방예산이 장기간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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