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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기부양적 금리 유지할 것.. 재정지원 더 필요

FX분석팀 on 09/17/2020 - 09:33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최대고용 등의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 회복이 훨씬 더 진척될 때까지 금리는 매우 경기부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런 기조를 확인하면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할 때까지 경기부양을 정책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까지 시행한 재정정책 조치들이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코로나19 사태 직후 경기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자신의 생각으로는 더 많은 재정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견해를 내놨다.

정부·의회의 재정정책 외에 연준의 자체 통화정책을 통해서도 경기부양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에게 총알이 부족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과 가계지출이 2분기 침체로부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 중이라면서도 전체적인 경제활동이 팬데믹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고, 앞으로의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최대고용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팬데믹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이 여전히 1100만명에 달한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을 잊지 않는 것이 연준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또 파월 의장은 올해 초 경제활동과 고용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완전한 경제 회복이 달성될 것 같지 않다며 코로나19 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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