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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영국 경제 재개 및 EU과 협상 진전 기대 등에 강세

FX분석팀 on 05/27/2020 - 08:19

26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 재개, 유럽연합(EU)과의 미래관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부상한 데다, 마이너스 금리 우려도 줄어든 영향으로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래관계 협상과 마이너스 금리 우려로 1.21달러대까지 떨어졌던 GBP/USD 환율은 이날 1.23달러대를 회복했다. 장중 한때 1.2325달러까지 오르며 약 13일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1일부터 야외시장과 자동차 전시장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고, 15일부터는 백화점을 비롯한 모든 비필수 소매상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앤디 홀데인 영국중앙은행(BO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면서, 마이너스 금리도 가깝지는 않다고 말했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딘 터너 이코노미스트는 파운드가 달러 대비 더 상승하겠지만, 코로나19, 브렉시트 위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베팅 등을 고려할 때 회복의 길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BOE가 금리를 제로 이하로 인하하기 전에 경제는 중대하게 더 나빠져야 하는데, 현재 상태로는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GBP/USD가 올해를 1.35달러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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