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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기대보다 느린 백신 접종에 실망

FX분석팀 on 01/04/2021 - 07:51

31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늘까지 2,000만 회분 백신이 순조롭게 접종되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명백하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올해 말까지 2,000만 명에게 첫 회분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 280만 회분만 접종됐다.

파우치 박사는 1월 초 몇 주간 접종에 탄력이 붙어 우리가 바라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당국의 백신 배포 등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의 조나단 레이너 교수는 하루 15만 명이 아니라 약 200만 명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당국의 긴급함을 보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규모 접종 모드로 가야 하며, 지금 당장 그래야 한다면서 정부가 스포츠 경기장 등을 일시적인 백신 접종 센터로 활용해 대규모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펜실베이니아 소아병원 백신 교육 센터의 폴 오피트 박사는 정부가 백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했지만, 백신의 유통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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