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고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불공적한 관세 보복에 대해 1,000억 달러의 추가 관세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적절한지 가 고려할 것과 추가 관세를 부과할 품목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보다는 미국의 농민과 제조업체에 피해를 주는 길을 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USTR이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통해 중국이 반복적이고 불공정하게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고 결정했다며, 중국의 비법적인 무역 관행은 수천개의 미국 공장과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같은 일련의 조치에도 미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상호주의적인 무역을 달성하기 위한 협의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