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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옐런 의장 연임도 확실히 고려.. 게리 콘은 후보서 제외

FX분석팀 on 10/26/2017 - 08:58

현지시간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사흘 전 집무실에서 내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만났다며, 그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그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의 연준 의장 연임도 확실히 고려하고 있다며 그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겠지만, 자신은 그녀가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의 연임을 정말로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전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미 스탠퍼드대 교수만을 대상으로 차기 연준 의장으로 누가 더 맘에 드는지 비공개 거수 표결을 가졌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가 유력한 후보냐는 질문에 확실히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곧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3일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전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옐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 초 취임하게 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석에서 게리 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연준 의장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콘 위원장이 세제 개편이라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는 마무리짓는 것을 급선무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콘 위원장이 미 연방은행 총재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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