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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자동차 산업 관련 규제 대폭 완화 검토

FX분석팀 on 03/14/2017 - 10:24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3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산업 규제완화 검토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자동차 연비규제 등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디트로이트시에서 자동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환경규제에 대한 고충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제조사들은 그동안 오바마 정부의 환경규제가 자동차 제조 비용을 상승시키지만 고객들의 니즈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일자리를 창출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2011년 오바마 행정부와 2025년까지 소형 승용차 평균 연비 목표치를 갤런당 54.5마일(약 23.1㎞/ℓ)로 하겠다는 규제에 합의했다. 또한 내년 4월 1일까지 2022~2025년에 적용될 기준을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출가스 규제를 관할하는 환경보호청(EPA)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난 1월 환경규제에 대한 협상 시한을 1년 여 남긴 시점에서 규제안을 확정지으려 하자 자동차업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PA는 자동차 업계는 이 규제 비용을 약 330억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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