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사우디 정상과 원유 생산 관련 매우 좋은 대화 나눴다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 합의가 임박했다며, 이 두 정상들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5월과 6월 두 달 간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국은 석유 기업이 망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유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언덕의 정점에 올라왔고, 일부의 경우는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9가지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시험하고 있으며, 26가지가 추가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께 항공업계 지원에 대한 세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