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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일-러시아 천연가스관 제재 고려

FX분석팀 on 06/13/2019 - 10:06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러시아-독일 천연가스관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면서 제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독일은 발트해를 거쳐 독일 북부로 공급하는 ‘노르트 스트림2’ 천연가스관 사업을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동시 러시아의 대유럽 천연가스 수출량은 현재의 2배인 1100억㎥가 된다.

미국은 러시아가 천연가스 자원을 무기화할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해왔다. 러시아는 실제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이후 분쟁을 벌인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천연가스 수출을 통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다며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반면 독일은 가스관을 신설하면 천연가스를 더 싸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역시 노드 스트림2가 경제 사업에 불과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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