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독립기념일 행사 정상 개최.. 조지아주 경제 재개는 반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경제 정상화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오는 7월4일 예정대로 독립기념일 행사를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매년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치르지만 올해 독립기념일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조지아주 경제 정상화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경제활동 재개를 결정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에게 특정 시설들을 개방하기로 한 결정에 매우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이는 조지아주 주민들에게 내려진 1단계 지침과 상충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일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상황에 따라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