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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앞다튀 안전자산서 위험자산으로 갈아타는 중

FX분석팀 on 07/12/2016 - 08:26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국채는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이번 주 약 560억 달러 어치의 신규 국채가 매물로 나올 예정이라는 점도 국채 매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지난 8일에는 사상 최저지로 밀렸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0.01%) 상승한 1.405%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최고치 수준이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역방향이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2bp 뛴 0.645%에 거래 중이다. 또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오른 2.122%를 나타내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런 콜리 금리 전략가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0~15bp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 세계 중앙은행들 다수가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국채 매도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는 상승 중이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을 확보한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부양책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의 오는 14일 정책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영란은행은 이번에 금리를 종전의 0.50%보다 0.25bp 낮춘 0.25%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전역에서도 주가가 오르면서 국채 금리는 내려가고 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인 분트(Bund)는 1.6bp 오른 -0.166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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