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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들, 글로벌 경기침체 다가온다.. 미-중 경제 단절 우려

FX분석팀 on 08/28/2019 - 09:31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무역 불확실성에 글로벌 경제 위기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기업 신뢰도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극적인 전환점에 가까워졌다면서 기업들이 자본지출과 일자리를 대폭 삭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의 싱 즈챵 연구원은 향후 4개 분기 동안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평균 2.7%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문턱이라고 할 수 있는 2.5%에 가까운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향후 4년 내 미국 경제 침체 전망을 조사했다. 조사 응답자 비중 중 가장 큰 43%가 2020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점쳤다. 2021년 혹은 2021년 이후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29%와 21%에 그쳤다. 2019년이라고 답한 비중은 겨우 4%였다.

은행의 존 신 통화전략가는 지난달 해당 조사 이후 무역 긴장이 고조돼 비관론은 더욱 확산했을 것으로 가늠했다.

UBS의 왕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대중 관세보다 최근 대중 추가 관세가 미국에 더욱 큰 경제적 타격을 준다고 주장했다.

기존엔 대체로 중국산 산업재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최근 추가 관세는 스마트폰 등 소비재에 부과해서다. 산업재와 달리 소비재 수입은 중국이 아닌 나라로 대체하기 어렵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제조업 분야 침체가 서비스와 소비자 지출로 번진다는 신호를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는 소비자 지출을 약화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 지출은 기업 신뢰가 나빠지고, 투자 지출이 둔화하던 시기에 미국 경제 강세의 기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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