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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재무장관, 자본통제나 외화예금 동결 없다.. 13일 오전 진정 조치 발표

FX분석팀 on 08/13/2018 - 08:45

12일(현지시간)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터키 유력일간지 휴리예트(Hurriyet)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방책과 액션 플랜이 준비돼 있다며, 13일 월요일 오전 금융시장 진정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부터 터키 기관들이 시장 진정 목적의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며, 필요한 발표 내용을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처에 대한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알바이라크 장관은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며, 빠른 속도로 은행, 그리고 은행 감독기구와 함께 필요한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그러나 터키가 달러화표시 은행 계좌에 개입해 자본통제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외화예금을 동결하거나 리라화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정부 지출을 억제할 수 있는 재정 규칙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 10일 하룻동안에만 달러화에 20% 폭락했다. 올해 들어 리라화 가치가 반토막 이상 떨어진 것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에 대해 어떤 경제적인 근거도 없다며, 이는 터키에 대한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알바이라크 장관 역시 리라화의 상태가 경제지표로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명백한 공격의 신호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최대의 플레이어에 의한 이번 공격은 신흥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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