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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중앙은행 개입 속 급등 지속

FX분석팀 on 12/27/2021 - 07:08

23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리라화 예금보호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리라화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터키 리라화는 달러당 한때 10.2164리라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장중 18.2852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급반등해 11월 중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지난 20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리라화 예금 가치를 보호할 새로운 금융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국영은행을 통한 중앙은행 개입이 나왔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21~22일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액이 약 55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실질적인 외환 보유가 마이너스인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까지 개입을 지속할지 불분명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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