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국제유가 5월 중 50달러까지 오를 수 있어

현지시간 7일 크레딧스위스(CS)는  5월 중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주말 자료에서 하반기 글로벌 원유 수급상황이 공급부족으로 흐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경제데이터들이 불황 진입 가능성을 줄여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변수인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CS는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휘발유 소비가 크게 증가한 점도 우호적 수요 요인으로 해석했다.

CS는 이어 시장 우려와 달리 올해도 미국의 원유 공급이 하루 62만8000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제약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극단적인 저유가가 오래 지속될 수 없음을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CS는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높은 원유재고와 정점에서 버티고 있는 정제마진 추세 등은 유가 반등이 부드럽게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CS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