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시오 ECB 부총재, 미 대선 후 기대했던 물가 상승 없어

현지시간 13일 빅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IMF 연차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장이 기대했던 강한 성장과 물가 상승은 없었다고 말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 이후 올해 봄까지 세계 경제, 특히 미국 경제가 상당한 팽창 단계를 맞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러한 팽창 단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성장으로 실업률이 내려가도 여전히 주요 중앙은행들이 목표 물가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유로존의 회복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고 더 강화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