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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우드, 연준 정책실수 우려.. “후행지표 기반해 정책 결정”

FX분석팀 on 09/13/2022 - 09:22

12일(현지시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과 물가 등 후행지표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함에 따라 정책 실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동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물가 하락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지나치게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드는 금과 구리 등 인플레이션 선행 지표는 디플레이션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가는 심지어 정점 대비 35% 넘게 떨어지면서 올해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목재 가격이 코로나19 이후 고점 대비 60%, 구리가 35%, 철광석이 60%, D램이 46%, 옥수수가 17% 떨어졌으며, 발틱운임지수는 79%, 금은 17%, 은은 39%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이 디플레이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언급한 트윗을 태그했다.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올해 들어 17%나 오르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물가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드는 트위터에서 중고차 가격을 나타내는 만하임 지수를 보면 8월에 중고차 가격은 4% 하락했으며 연율로는 약 50%, 지난 1월 고점 이후 10%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자동차의 잔존 가치가 이에 따라 악화하면 1조달러 규모의 미국 자동차 부채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면서 자동차는 2008~2009년 사이 최고의 크레딧이었으며 당시 개인들은 모기지상환을 희생해가며 자동차 대출 상환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얻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자동차 호출 서비스와 조만간 가격이 덜 비싸질 자율주행 택시 덕분에 개인들은 모기지 상환보다 자동차 대출 상환을 우선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되면 과거를 모델로 하는 퀀트 모델은 뒤집힐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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