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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총리, 브렉시트 재투표 없을 것

FX분석팀 on 06/28/2016 - 08:34

현지시간 27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시 진행하자는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없다. 결정은 수용돼야만 한다는 데 내각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결정을 이행하는 절차가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또다시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하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캐머런 총리는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정부는 지금 단계에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주권 결정이고, 영국이 홀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려면 영국이 유럽연합에 탈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하고, 회원국의 탈퇴 절차가 명시된 리스본조약 50조가 발동된 이후 개별 회원국과 2년 이내에 관세와 규제, 국가 간의 이동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유럽을 떠나더라도 유럽이나 다른 세계에 등을 돌려선 안 된다면서 장래 유럽연합과 어떤 관계를 맺더라도 기존 안전 협약들이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브렉시트 불안감이 고조된 금융시장을 향해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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