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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란 전 총재, 은행위기 안 끝나.. “금리인상 중단해야”

FX분석팀 on 05/03/2023 - 09:15

3일(현지시간)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지역은행 위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연준은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전 총재는 은행 상황이 보는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일시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산 위기에 처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JP모건이 인수하면서 안도감이 확산되기도 전에 전 날 뉴욕 증시에서 미국 지역 은행들은 일제히 주가가 폭락했다. 팩웨스트 뱅코프와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는 모두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일어 나면서 팩웨스트는 28%, 웨스턴얼라이언스는 15%이상 하락했다.

카플란은 이들 은행 주식은 미국 국채에 대한 과잉 투자 때문에 하락했으나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는 신용경색에 따른 문제는 아직 전개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도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터질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부실 대출이 많아 미국 은행의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정책 금리 결정이 발표되기 하루 전에 지역 은행 주식이 폭락하면서 미국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날 금리 스왑 거래자들은 연준이 3일 오후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해 기준 금리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플란은 현재 금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5~50bp 더 올리고 나서 그 후 다시 인하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그게 낫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서 미연준의 권한 밖의 조치와 재정 긴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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