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총재, 금리인상에 신중한 접근 지지

현지시간 18일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미지의 해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카시카리 총재는 통화정책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이 발행하는 경제지 ‘더 리전’(The Region)과의 인터뷰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통화정책에 접근할 때 실질적으로 창의력과 개방성을 보여줬다며 미국을 위해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글로벌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의 결정이 글로벌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글로벌 경제가 다시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연결고리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1월1일 취임했으며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게 된다. 취임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가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