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BOE 총재, BIS 산하 2개 기관 GEM-ECC 의장직 겸임

현지시간 11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2개 기관인 ‘세계경제회의(GEM)’와 ‘경제자문위원회(ECC)’ 의장직을 겸하게됐다. 앞으로 국제 금융계에서 카니 총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T는 지금까지 GEM과 ECC 의장직을 맡아온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BIS 총재로 자리를 옮기면서 카니 총재가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GEM은 30개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기구다. 세계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CC는 전 세계 18개 중앙은행 총재로 구성된 비공식 기구로 GEM의 자문 역할을 한다.

BIS 이사회 의장인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총재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는 중요한 2개 그룹의 의장직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의 기여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