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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 총재, 하드 브렉시트 시 EU도 타격

FX분석팀 on 10/18/2017 - 09:24

현지시간 17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의회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영항을 받는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11월 또는 12월 물가상승률이 3% 선을 넘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BOE의 9월 물가상승률 3% 저지 실패를 해명하는 서신을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에게 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10월이나 11월까지는 해먼드 장관에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보다 급등한 이유를 설명하는 서신을 쓰지 않아도 될 듯 했다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계속되는 파운드 하락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주 안에 3%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 후 과도기에 대한 EU와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금융업계가 일자리를 해외로 옮기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정부는 내년 초까지 EU와 브렉시트 협상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며 기업에 너무 많이 요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이 EU와 새로운 무역 관계를 합의하지 않고 EU를 탈퇴하는 혼란한 브렉시트(하드 브렉시트) 경우에는 그 누구도, 특히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런던이 금융허브인 만큼, EU도 단기적으로 심각한 금융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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