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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재, 영국.. 2017년까지 기준금리 2.5%선에 머물 것

FX분석팀 on 06/27/2014 - 15:24

현지시간 27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오는 2017년 기준금리가 2.5%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카니 총재는 첫번째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BOE의 예측기간인 2017년 초까지 기준금리가 2.5%를 크게 웃돌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가 ‘정상’으로 여겨졌던 이전 수준까지 오르진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정상(old normal)이 새로운 정상(new normal)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BOE의 320년 역사상 기준금리는 평균 5% 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금리 결정방식이 설정된 1997년부터 2007년 사이 기준금리는 최저 3.5%에서 최고 7.5% 사이였다. 영국 경제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BOE의 통화정책위원회는 현재 0.5%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카니 총재는 앞으로 수년간 가계부채를 포함해 영국 경제를 끌어내릴 다양한 요인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유로존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영국의 수출이 약하게 유지될 것이지만, 파운드화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국 은행들이 새로운 규제 하에서 더 높은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가계 혹은 기업 대출시 기존보다 높은 마진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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