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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래머, 미 강세장 끝나기엔 너무 일러

FX분석팀 on 07/20/2023 - 09:17

19일(현지시간) 짐 크래머는 미국 증시가 드디어 자신의 오랜 믿음을 따라오고 있다면서 강세장이 끝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CNBC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인 크래머는 여전히 경기침체에 베팅하거나 단기 국채에 넣어놓고 관망하는 자금이 충분히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강세장이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무언가 아주 잘못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조만간 끝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크래머는 그러면서도 황소를 죽일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위험 요인은 있다고 지적했다.

첫번째로 지적한 것은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그는 내년 신규 인프라 일자리로 인해 한바탕 임금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계속해서 금리를 긴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머는 만약 단기 금리가 충분히 높아지면 투자금은 이 시장에서 물처럼 빠져나갈 것이며, 그렇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즉, 연준이 금리를 그렇게 높게 올릴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그렇게 되면 황소(강세장)를 쉽게 도살할 수 있고, 연준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꼬집었다.

크래머는 또한 전면적인 침체 역시 시장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대형 은행들이 최근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데다 실업률이 낮고, 소비자들은 몇 년 전보다 평균적으로 현금을 더 많이 쌓아두고 있어 즉각적인 침체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거품 역시 강세장에는 위험할 수 있다고 크래머는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혁신적인 AI 제품이라고 내세우는 어떤 기업에도 돈을 마구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머는 이어 어닝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연초 주가 상승을 주도한 빅테크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 등 핵심 종목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머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 고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새로운 사태 전개 지정학적 요인도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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