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전 미국과 추가 협상 원한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도출한 1단계 합의에 양국 정상들이 서명하기 앞서 추가 협상을 실시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서명할 수 있도록 합의문을 마무리짓기 위해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다시 파견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합의를 서면화하는데 여전히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어 추가로 대면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추후 협상 장소가 워싱턴D.C.와 베이징 중 어느 곳이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국이 12월 예정 중인 추가 대중 관세 조치 역시 철회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