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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불안+지준율 인하에 엔화 또 초강세

FX분석팀 on 03/01/2016 - 08:44

현지시간 29일 일본 엔화가 다시 초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는 엔화에 대해 1.1%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를 5거래일 연속 낮춰 환율을 고시하고 이에 중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안전선호 심리가 커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중국 위안의 역외 환율이 오르자(위안화 약세) 엔화 강세 흐름이 좀 더 심화됐다.

이날 USD/JPY 환율은 112.71엔으로 1.12% 내렸다. 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도 1.5%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다. 유로 가치는 0.40% 내린 1.0889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다음달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 가능성이 높아졌다.

엔 강세와 유로 약세가 맞물리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강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전장보다 0.02% 오른 98.18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머징 통화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시장에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호재로 받아 들였다. 러시아 루블 환율이 1.49% 하락했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브라질 헤알 환율은 0.02% 내렸다.

터키 리라 환율이 1.02% 급락했고, 남아공 랜드 환율은 1.94%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0.82%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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