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트럼프.. 중국과 2차 무역전쟁에 나서지는 않을 듯

2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 고든 창은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까지 양국과의 무역 합의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반대해서라기보다는 선거를 위해 자신의 진영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무역전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부나 제조업체들처럼 무역합의를 지키길 원하는 강력한 구성원들이 있다며, 중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하와이 회동 때까지도 미국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고, 미국에서도 이러한 합의가 유지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창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그가 인터뷰에 답하면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무의식적인 실수로 보이며, 이 발언에 자신도 완전히 당황했다고 말했다.

전날 나바로 국장이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끝났다고 발언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나바로 국장이 이후 관련 발언은 맥락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