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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7거래일 만에 1000억위안 유동성 공급 재개

FX분석팀 on 02/13/2017 - 08:30

현지시간 13일 지난주 금융긴축 일환으로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 중국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 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다시 자금을 풀었다.

중국경제망 등은 단기시장 소식통을 인용, 인민은행이 자금금융기관의 유동성 핍박을 해소하기 위해 7거래일 만에 1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거래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내역을 보면 7일물 역레포 200억 위안, 14일물 300억 위안, 28일물이 5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과 6~10일 동안 공개시장 조작을 보류해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하지 않는 대신 총 6250억 위안의 자금을 시장에서 흡수했다.

이달 들어 단기자금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3일에는 역레포 금리까지 올린 인민은행은 시중에 유동성이 너무 많이 풀렸다고 판단해 일시 긴축에 돌입했다.

인민은행은 단기금융 시장 참여자가 저리로 차입한 자금을 바탕으로 장기 채권 등을 대량 매수하는 투기행위에 나서는 것으로 의심했다.

그 때문에 장세 역전으로 금융시장에 혼란에 빠질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인민은행은 단기시장의 유동성을 바짝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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