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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국제수지에 맞춰 서서히 조정해야

FX분석팀 on 04/11/2016 - 09:21

현지시간 11일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당국자는 금융안정 수단으로 사용하는 은행 예금준비율을 국제수지 동향에 맞춰 점진적으로 시행할 방침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연구국 마쥔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지준율을 중국 거시경제 수요에 부응해 인상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마쥔 이코노미스트는 지준율의 조정이 자본 흐름이 불안정한 국면에서 인민은행이 은행권의 유동성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마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금리 체제의 개선은 물론 은행의 리스크 헤지를 가능하도록 하는 국채 선물과 금리 스와프 등 금융 파생상품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정책 수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2월 4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제성장을 진작하고자 대출금리를 유도하는 금리밴드(interest-rate corridor) 도입을 모색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마쥔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실증적인 연구 결과 중국 단기시장의 금리 변화가 은행 대출금리 영향을 주지만, 전달 체제의 유효성이 미국의 20~8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금리 자유화의 일환으로 먼지 1년 기한 예금의 금리 상한선을 철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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