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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더딘 경기 회복에 1년물 MLF 대출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7/17/2023 - 08:38

1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PBOC)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3% 성장하며 더딘 회복을 보이자 대출 금리를 동결하고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4.5%는 넘었으나 시장 전망치인 6.9%는 밑돌았다.

PBOC는 이에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1,030억 위안(144억2,000만 달러)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또한 1.90%의 금리로 7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33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을 빼면 순공급액은 340억위안이 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러한 주요 정책 금리 동결은 중국의 2분기 GDP 둔화 발표 이후 나온 것으로 중국의 소비, 민간 투자 및 대외 무역이 둔화하면서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PBOC는 1년 만기 대출금리를 2.75%에서 2.65%로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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