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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약세 베팅 4개월래 가장 뚜렷.. 미 긴축우려

FX분석팀 on 09/13/2016 - 09:42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위안 차액결제선물환(NDF, Non-Deliverable Foward) 12개월물은 현물 대비 2.87%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거래됐다. 전거래일인 9일에는 현물과 차액결제선물환 12개월물의 차이가 2.9%까지 벌어져 지난 5월18일 이후 격차가 최대를 나타냈다.

역외 위안화 가치 하락세는 다소 완화됐다. 당국이 개입했다는 추측이 떠오른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홍콩에서는 위안화 대출 비용이 뛰었다. 3개월짜리 홍콩 은행간 위안화 금리(HIBOR·하이보)는 95bp(1bp=0.01%) 급등한 4.21%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강한 오름세다.

올해에만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2.8% 하락하면서 아시아 통화 중에서는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수출업체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고 판단한 트레이더들이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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