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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내림세

FX분석팀 on 09/13/2019 - 09:27

13일(현지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7.0393위안까지 내렸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3일 7.1959위안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갈등이 확전 양상을 보이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달 5일 7위안 선을 돌파한 뒤 계속 7위안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의 심리적 저지선은 통상 7위안으로 보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것은 11년만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에만 3.8% 떨어졌다. 1994년 이원화된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을 통합하는 현재 환율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가장 급격한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음 달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등 미중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현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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