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원유 수요 4.3% 증가에 그칠 전망

현지시간 26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올해 원유수요가 연간 4.3% 늘면서 일평균 1100만배럴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4.8%)을 다소 밑돌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상치(3.1%)보다는 높은 수치다.

CNPC는 올해 원유수요가 작년보다 일평균 46만배럴 늘어난 1132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순 원유수입은 전년대비 7.3% 확대된 714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천연가스 소비는 2050억m3(입방미터)로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에는 5.7% 증가했었다.

정유 능력은 1.3% 늘어난 일평균 1440만배럴로, 처리량은 5.3% 확대된 일평균 1098만배럴로 각각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