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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성장률 6.7%로 상향.. 4분기엔 경기둔화

FX분석팀 on 09/28/2016 - 09:50

현지시간 28일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최근 주요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자 3·4분기 성장률을 6.7%로, 올해 성장률도 6.7%로 각각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다만 4·4분기 성장률은 6.6%로 전망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재정전략연구원)은 중국의 하반기 성장률이 3·4분기에 6.7%, 4·4분기에 6.6%를 기록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전망치인 3·4분기 6.6%, 4·4분기 6.5%, 올해 성장률 6.6% 보다 각각 0.1%포인트씩 증가한 것이다. 또한 3·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6%,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로 하락폭이 줄면서 올해 CPI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과학원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전반적으로 투자, 소비, 산업생산 등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이익도 다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 산업생산(6.3%)과 소매판매(10.6%)가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서고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고정자산투자도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또한 지난달 기업 이익이 지난해 동월대비 19.5% 상승하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하방 압력이 여전하고 투자 감소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으로 4·4분기 성장률은 올들어 가장 낮은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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