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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3대 통신사 뉴욕증시 퇴출에 “필요한 대응 나설 것”

FX분석팀 on 01/04/2021 - 07:58

2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3대 통신회사를 미국 뉴욕증시에서 퇴출시킨 미국 정부의 조치에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 권한과 이익을 단호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31일 늦게 성명을 내고 오는 1월 7일∼11일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은 국가 안보를 남용하고, 중국 기업을 단속하는 데 국가 권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시장 규정과 논리에 맞지 않으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해칠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 투자자들의 이익도 해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또 미국과 중국이 공정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해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가 정상궤도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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