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4.15%로 또 인하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4.15%로 또 인하

FX분석팀 on 11/20/2019 - 07:59

2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가 전달의 4.20%보다 0.05%포인트 내려간 4.1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이 지난달 동결된 이후 이달 다시 인하된 것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9월까지는 2개월 연속 LPR를 내렸다. 특히 9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것을 반영해 LPR 금리 종전 4.25%에서 4.20%로 내리기도 했다.

다만 10월에는 한 템포 쉬어가면서 동향을 살폈다. 현재 인민은행 1년 만기 ‘대출기준금리’는 4.35%다. 이달 다시 인하를 시작한 것은 그만큼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다는 이야기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7일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금리를 종전 2.55%에서 2.50%로 0.05%포인트 낮춰 1,800억 위안(약 30조)의 유동성을 시중에 푼 바가 있다. 7일물 역레포 금리가 내린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전날 금융 기관 관계자들과 대출 현황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계속해서 경기조절 정책을 강화하고 대출이 실물 경제를 돕는 힘을 키워야 한다며 광의통화(M2) 및 사회융자 규모의 증가 속도가 명목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맞추고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