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양 기대감 확산.. 조만간 금리나 지준율 인하

현지시간 28일 중국 정부가 새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부각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돈을 푸는 부양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 이후 EU의 성장률이 1%포인트 줄면 중국의 유럽 수출은 5~6%포인트, 전체 수출은 1%포인트 줄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이런 예측이 현실화하면 중국 전체 성장률도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파운드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수출가격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화 역행으로중국의 수출과 제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CICC 브렉시트 충격파를 완화하려 중국 정부가 새로운 경기 부양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며 올해 안에 수차례 지급준비율이나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재정을 풀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수요를 늘리는 한편,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