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Y] 중국 및 미국 제조업 PMI 부진에 USD/JPY 보합 마감

24일 외환시장에서는 장 초반 중국 제조업 PMI 부진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USD/JPY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이후 미 제조업 PMI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USD/JPY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3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1을 기록하며 앞선 지난 2월 확정치 48.5는 물론, 이를 웃도는 48.7을 기록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중국 정부가 곧 추가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중국 지표 발표 이후 102.566엔까지 상승했던 USD/JPY 환율은 이후 유럽환시에서 발표된 유럽국가들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결과가 다소 엇갈린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후 뉴욕외환시장 들어서 발표된 미 3월 제조업 PMI 부진이 확인되며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USD/JPY는 장 중 상승 폭을 상당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미 3월 제조업 PMI는 55.5를 기록해 앞선 지난 2월 57.1보다 하락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6.5에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