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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재 두고 “중국 이익 해치면 결단코 대항조치에 직면할 것”

FX분석팀 on 06/01/2020 - 11:44

1일(현지시간) 신화망과 신랑망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홍콩에 대한 우대조치를 박탈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반발하며 중국 이익을 해치려는 미국의 시도는 결단코 대항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중이 상호협력으로 이득을 얻는 관계에 있지만 중국은 안전보장과 경제발전에서 자국의 이익을 절대로 지킬 결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공표한 조치가 중국 내정에 대한 현저한 간섭으로 미중관계를 훼손하고 쌍방에 타격을 주기에 중국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이익을 해치는 미국의 어떠한 발언과 행동도 반드시 중국의 강력한 반격을 만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 의향을 표명한데 대해서도 ‘이탈 중독’이라고 비판했다.

자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유엔을 경시하고 기후변동 대책틀 파리협정과 이란 핵합의, 중거리미사일 제한협정(INF) 등에서 이탈한 미국이 WHO 탈퇴 표명으로 패권정치와 일국주의를 추구하고 있음을 명백히 했다면서 국제사회가 미국의 자국 제일주의적인 행동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책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는 국제사회의 찬동을 얻을 수 없다며, 미국이 그룹에서 이탈과 협정 파기에 중독됐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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