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플레 벗어나려면 강력한 부양책 필요

2일(현지시간) 호주뉴질랜드(ANZ)은행은 중국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통화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NZ는 중국의 12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제조업·비제조업의 판매가격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며,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ANZ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이 4분기에 가격을 계속 인하해온 것으로 분석했다.

ANZ는 올해 중국의 정책금리가 20bp 인하되고,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디플레이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