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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달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FX분석팀 on 06/29/2015 - 11:46

현지시간 27일 중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28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종전 5.10%에서 4.8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금 금리도 2.25%에서 2.00%로 낮췄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일부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가 성장 안정과 구조 조정, 그리고 사회적 자금조달 비용 인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시행하고, 여러 정책 도구를 사용해 거시적으로 신중한 운영을 강화하고 개선시키며, 정책적 조합을 최적화하며, 경제 조정과 개선을 위해 중립적이고 적절한 통화 및 금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5월 10일에 1년만기 대출금리를 5.1%로 0.25% 낮췄고, 1년만기 예금금리는 2.25%로 0.25% 인하한 바 있다.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예금의 비율인 지준율의 경우에는 지난 4월 19일에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1% 낮췄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최대 폭이었다. 또 지난 2월에는 0.5% 낮췄다.

특히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경제에서 유동성이 가장 필요한 부문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으며, 높은 자금조달 비용으로 기업 도산과 실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중국 당국의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동시 인하는 강한 조치인데, 경제에서 하방 압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조정은 또 증시에서 가파른 변동성을 제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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