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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정책 완화 기대감에 2.2% 상승 마감

FX분석팀 on 03/21/2016 - 10:19

현지시간 21일 중국 정부가 증권사에 대한 자금 대출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히며 증권주가 급등한데 힘입어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증시는 이날 2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 증시는 전날에 비해 63.65포인트(2.15%) 오른 3018.80에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은 77.47포인트(2.44%) 상승한 3249.44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소형주 중심의 차이넥스트는 64.64포인트(2.55%) 높아진 2599.11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권금융공사는 증시 부양을 위해 증권사들에 대한 자금 대출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식담보대출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거래량을 늘려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징시투자의 왕정 최고운영책임자는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주식담보대출 통제를 완화했다며 정부의 우선순위는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고 급진적인 개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통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주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신증권은 10% 올라 일일 상승 제한폭에 다다랐다. 흥업증권은 9.9%로 크게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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